30일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노동자·대학생의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다.   ©중기이코노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평일에도 잇따라 열렸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파업결의대회와 행진이 이어졌다. 또 같은 시간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을 ‘시민 불족종의 날’로 선언했다. 민주노총과 퇴진행동은 오후 3시부터 전국 각 거점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학교 비정규직 등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또 이날 총파업에 맞춰 교사·공무원과 대학생, 중소상인, 노점상 등은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였다.

서울대 학생들은 동맹휴업 후 집회에 참가했다. 서울대입구역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12월1일에는 인천대와 인하대, 경인교대, 부산대 등이 동맹휴업에 들어가고 연세대와 고려대, 홍익대, 국민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등도 동맹휴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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