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해냈다’ 더 이상의 말을 붙일 필요가 없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석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국회앞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한 시민은 중기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에 매우 기쁘다”며 “광화문에 이어 국회 집회까지 참석한 국민들이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청와대에 탄핵의결서 사본이 전달되는 시점부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이 날때까지 박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