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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매출 5.2% 감소…中企보다 감소율 커

3분기 성적표…성장성 ‘부진’ 수익성 ‘답보’ 안정성 ‘개선’

기사입력2016-12-15 17:1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올해 3분기 대기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내용의 ‘2016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은 4.8% 감소한 가운데, 대기업(-5.2%)이 중소기업(-3.2%)보다 매출 감소율이 컸다. 총자산도 중소기업은 전분기보다 2.1%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0.3% 감소했다.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개선됐으나 순이익률은 나빠졌다. 대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6%로 지난해 같은 기간(5.5%)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활동 이외의 비용까지 합산한 순이익률은 지난해 6.2%에서 올해 4.9%로 하락했다.

안정성은 나아졌다. 3분기 대기업 부채비율은 87.8%로 지난 분기보다 2.8%p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3.7%로, 지난 분기보다 0.7%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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