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고령친화 우수제품 인증을 받으려면 한국산업표준, 자율안전확인기준, 단체표준 등의 규격을 획득해야 한다. 인증품목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표준이 다르다. 이동변기·목욕의자·이동욕조 등은 단체표준인증서를, 욕창 예방 방석·매트리스는 시험성적서와 의료기기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기관으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재활공학연구소,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 등이 있다.

고령친화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은 통산 73곳이며, 인증제품은 522개다. 인증을 받고나면 고령친화 우수제품 마크인 ‘S마크’를 제품에 부착하거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고령친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인증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해외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보건산업진흥원 심우창 박사에 따르면, 진흥원은 해외 전시회 참가사를 선정할 때 고령친화 우수제품 인증기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고령친화 우수제품 신청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www.khidi.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분기마다 신청을 받는다. 올해 4분기 신청은 마감됐고, 내년 3월경 1분기 지원공고를 낼 계획이다. 인증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영세업체에는 시험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400만원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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