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기준 초혼인 신혼부부 117만9000쌍 가운데 맞벌이 부부는 50만6000쌍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기준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보면, 맞벌이 부부는 외벌이 부부(49.5%)보다 7만8000쌍(6.6%p)이 더 적었고, 맞벌이 비중은 혼인 연차가 낮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혼인 5년차의 경우 39.7%였지만, 혼인 1년차는 절반인 50.0%였다.

초혼부부 경제활동<자료=통계청>

임금근로자 신혼부부 85만3000쌍을 대상으로 한 소득수준을 보면, 3000만원~5000만원 미만이 30.6%로 가장 많았다.

한편 혼인 당시 직업 구성을 보면 남편은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 아내는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인 경우가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편은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 아내는 무직·가사인 경우가 15.7%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혼인연령은 남자가 31.8세, 여자는 29.4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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