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행해 온 Fast-Track 프로그램이 올해말 종료함에 따라 일시적 자금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금융위원회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행해 온 Fast-Track 프로그램이 올해말 종료함에 따라 일시적 자금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대상기업은 신용위험평가 결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B등급 중소기업이며 기존채권에 대한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을 지원한다. 또 신·기보에서 과거 시행했던 패스트트랙 대비 보증비율을 대폭상향해 최대 70% 보증비율로 최대 10억원까지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이전 패스트트랙 보증비율은 40%였다.

경영개선 노력으로 지원기업의 재무여건이 개선되는 경우 보증료율을 최대 0.3%p 우대한다. 또 성공적으로 경영위기를 졸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졸업이후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까지 우대하고, 보증료율을 0.2%p우대하는 특별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운영기간도 국내외 경기상황을 감안해 5년간 상설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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