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국세청장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내 가업승계 세정지원팀을 운영, 잠재적 가업승계대상자 개별상황에 대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창출 및 기업지원을 위한 국세청 정책도 설명했다. 김 청장은 “매출액 3000억원 이하의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법인세 정기조사 선정에서 제외하겠다”며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계획서 제출기한을 3월말에서 이번 달까지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과세당국이 세무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지 세정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최신 조세동향 등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세청은 규제개혁 일환으로 이달부터 세무조사, 신고·납부 등 10대 세정개선 과제를 선정해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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