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기차 보급률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2016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180만3351대였다. 이는 2015년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친환경차의 등록 증가율이 눈에 띈다. 2011년 말 344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지난해 말에는 1만855대로 등록대수가 5년 만에 31배 증가했다.

수소차는 2015년 처음 29대 보급됐으나 지난해 말에는 87대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2015년 17만4620대에서 지난해 말 23만3216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확대에 힘입어 전체 등록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1%를 넘어섰다. 정부는 지난해 6월 2020년까지 신차판매의 30%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주유소의 25% 수준으로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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