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이 2000년 통계 작성이후 최초로 9만6000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이 7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2.5%(2387개) 증가한 9만6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2만1780개, 22.7%)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1만9037개, 19.8%), 건설업(9825개, 10.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5.5%(1118개) 감소했다.

<자료=중소기업청>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했다. 특히 30세 미만의 법인설립이 큰 폭으로 증가(21.6%),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끌었다. 40대에선 영상정보서비스업(400개)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세종(21.4%), 강원(15.8%), 서울(3.7%) 등 대부분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증가했다.

여성의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3.8%(841개) 증가, 2만3070개로 전체 비중도 소폭 상승(23.7%→2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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