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발표 후 중국 보호무역조치를 경험한 중소기업이 늘어났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그래픽=박홍기 기자>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국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보호무역조치에 대한 중소기업인 인식조사’를 실시, 1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사드배치 발표 전에 보호무역조치를 경험했다는 답변은 5.3%에 불과했지만, 발표 이후 보호무역조치를 경험했다는 비율은 26%로 중가했다.

중소기업이 경험한 보호무역조치 유형은 ▲까다로운 위생허가 절차 및 장시간 소요(62.8%) ▲제품에 대한 검역강화(53.8%) ▲수입규제 조치(19.2%) ▲기술안전요건 및 기술규제강화(16.7%) 등이다.

중국의 보호무역조치에 대한 자체 대응방안으로는 ▲중국거래 축소하고 대체시장 발굴(32.0%) ▲중국 기준에 맞춰 제품 경쟁력 강화(31.0%) ▲도움 받을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13.7%) ▲현지투자 진출을 통한 현지 생산(8.3%)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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