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고 취업을 경험했던 청년 100명 중 7명만이 정규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18~29세 청년 5명 중 4명(78.5%)이 일주일이상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취업을 경험했는데, 이들중 70.9%가 기간제 및 비정규직이었다. 이어 일용직이 20.0%였으며, 정규직은 7.0%에 불과했다.

<그래픽=박홍기 기자>   ©중기이코노미

18~19세는 아예 정규직이 없었고, 20~24세(4.8%) 보다는 25~29세(10.6%)의 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또 이들은 취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청년은 21.6%였으며, 취업의 어려움(44.8%)과 높은 수익에 대한 기대(42.2%)로 창업을 해 볼 생각이 있다고 했다.

한편 연령층이 높을수록 대기업을 선호했다. 18~24세 청년은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35.8%로 가장 많았지만, 25~29세 청년은 가장 많은 35.8%가 대기업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연구원이 서울시민 만 18∼29세 청년 713명을 면접 조사해 만든 통계로 95%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 ±3.6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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