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지난달 8일 발표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온라인 수출 ‘판매전문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해, 2017년까지 200곳의 1000만 달러 수출 전문기업을 만든다. 또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인 ‘파워셀러’도 1000명을 육성해 판매전문기업 창업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 거래의 수출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우체국 온라인 전용 배송서비스인 K-packet 요금을 내리는 한편 DHL 등 국제특송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배송비도 인하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온라인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해 상품발굴, 다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상품 현지화 등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세계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매년 20% 이상 급성장해 지난해 1조달러를 넘어섰고 2016년 1조9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며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0.1% 미만으로 미미해 온라인 쇼핑몰 적합제품 발굴부터 현지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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