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신입직의 초임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지만, 대기업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7일 발표한 ‘올해 4년대졸 정규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기업 522개(대기업 207개, 공기업 12개, 외국계기업 13개, 중소기업 290개)의 4년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조사를 보면,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3855만원이었고 중소기업은 2523만원이었다.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지난해 동기 동일조사(3893만원) 대비 1.0% 낮아졌으나, 중소기업의 신입직 초임은 지난해보다는 68만원(2.8%)이 올라 대기업의 임금격차는 100만원 줄었다.

그러나 대기업과 비교했을때 중소기업 신입직 초임은 1300만원이상 적었고, 전체 평균연봉보다도 800여만원 적었다. 522개사의 올해 전체 평균연봉은 3325만원이다. 대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385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계기업(3464만원) ▲공기업(3459만원) ▲중소기업(2523만원) 순이다.

대기업 중에는 금융업계의 연봉이 416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계·철강(4116만원) ▲석유·화학·에너지(4014만원) ▲건설(4005만원) ▲자동차(3983만원) ▲조선·중공업(3983만원), ▲IT정보통신·전기전자(3913만원) ▲유통·물류(3842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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