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상용직근로자와 임시·일용직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215만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명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2만3000원으로 전년(349만원)보다 3.8%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6만9000원으로 전년(142만4000원)에 비해 3.1% 늘어났다. 이에따라 지난해 상용직과 임시·일용직간 임금격차는 215만4000원으로 벌어졌다. 전년(206만6000원)대비 약 4.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근로자 사이의 임금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2012년 188만5000원이었던 임금격차는 2013년 192만2000원, 2014년 199만1000원, 2015년 206만6000원으로 점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며 일정한 임금을 받는 근로자 또는 정규직원으로 일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인 경우에는 임시근로자, 1개월 미만은 일용직근로자로 분류한다.

한편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2만5000원으로 전년(330만원)대비 3.8%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시간으로 전년(172.6시간)에 비해 1.6시간(-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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