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화체육관광부/그래픽=김성화 기자>   ©중기이코노미

콘텐츠산업 국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수출액은 게임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발표한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를 보면, 2015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00조4863억원이다. 산업별 매출액 규모를 보면 출판산업이 20조509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방송산업 16조4630억원, 광고산업 14조4399억원, 지식정보산업 12조3421억원, 게임산업 10조7223억원 순이다.

하지만 수출은 게임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2015년 기준 32억1463만달러로, 전체 수출액 56억6136만달러의 56.8%를 차지한다.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이후 줄곧 55%를 넘었다.

게임산업에 이어 캐릭터산업이 2015년 수출액 기준 9.7%, 지식정보산업 9.1%, 음악산업 6.7%, 방송산업 5.7%를 차지한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출판산업의 수출액은 2억2273만달러로 3.9%에 그쳤다. 특히 출판업과 방송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9.9%와 4.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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