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중 6곳 가량이 올해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종업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 51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3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56.7%가 ‘올해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응답했다. 19.5%는 ‘미정’이었으며, 23.8%는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채용한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예상 채용인원은 기업당 5.2명이었다.

채용분야별로 보면 영업직이 42.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산현장직(30.0%), 영업관리(22.5%), 마케팅 (18.8%), 고객상담/TM과 판매서비스(16.0%) 순이다. 

조사대상 기업의 98.0%는 신입직원 채용시 우대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성실성(46.0%)’, ‘바른 인성(40.8%)’, ‘직무경험자(39.4%)’, ‘직무분야 전공자(34.5%)’, ‘직무분야에 관심이 높은 지원자(34.1%)’ 순이다. 

한편 지난달 21일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12개사를 대상으로 ‘2017 상반기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중 34.4%만이 신입직원 공채계획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