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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지난 4월7일부터 국민·농협·경남은행의 민원현장조사를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등 8개 소비자 단체와 함께 국민·농협·경남은행의 공동조사를 실시한 후 타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신용정보회사 등으로 공동조사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의 시각에서 금융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구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소비자 단체와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만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민원도 공동 조사대상에 포함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지방에서 제기된 거주 민원도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현장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국민은행과 농협은 소비자 단체의 의견에 따라, 경남은행은 지방에서 제기된 민원에 따라 선정된 것이다.

금감원은 “금감원의 금융민원 조사기법과 소비자단체의 풍부한 현장경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보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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