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8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서 정한 공공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우수’ 7개, ‘양호’ 22개, ‘보통’ 21개, ‘개선’이 8개 기관이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를 근거로 공공기관이 제출한 중소기업 지원계획과 추진실적으로 매년 평가한다.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은 기관은 공기업형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3개, 준정부형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2개, 기타형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2개 등 총 7개 기관이다.

반면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공단, 승강기안전공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택관리공단 등 8개 기관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등급으로 평가됐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기관별로 통보해 올 한해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산업통산자원부,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