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숍과 예스24가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쇼핑몰 100곳 가운데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14일 발표한 ‘2013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에 따르면 GS숍과 예스24는 100점 만점에 86.77점으로 2013년 최우수 쇼핑몰로 뽑혔다. 이어 2012년 1위를 차지했던 CJ온마트(86.4점), 현대H몰(86.4점), 하나투어(86.3점), 동원몰(86.1점), 교보문고(86.0점)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100개 쇼핑몰은 ▲종합쇼핑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도서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등 12개 분야이며, 거래량과 업체 수를 고려해 각각 3개~27개가 선정됐다. 소비자보호 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 40점, 소비자피해발생 10점 등 3가지 분야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자료=서울시>

분야별 최우수 인터넷 쇼핑몰은 ▲종합:GS SHOP 86.77점 ▲오픈마켓:옥션 84.72점 ▲구매대행:위즈위드 84.33점 ▲컴퓨터:아이코다 83.47점 ▲의류:미아마스빈 85.39점 ▲전자제품:하이마트 85.38점 ▲화장품:sonatural 85.80점 ▲도서:예스24 86.77점 ▲식품:CJ온마트 86.38점 ▲소셜커머스:티몬 82.71점 ▲여행:하나투어 86.28점 ▲티켓:티켓링크 81.32점으로 조사됐다.  

서적, 여행. 화장품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티켓예매사이트는 점수가 대폭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평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제품, 구매대행 사이트 역시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가 분야별로 보면 소비자 보호평가에서는 디앤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50점 만점에 49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이용만족도 평가에서는 예스24가 100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30점이 넘는 점수(30.8점)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업체는 분야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30점 이하로 평가됐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객정보 유출 등의 여파로 보안과 고객서비스 관련 평가기준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인터넷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청약철회 등 소비자 불만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관리하고 보안서버 설치 등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터넷 쇼핑몰 거래규모는 38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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