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연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2015년 공연시장 규모는 7815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총매출액 중 티켓판매 수입이 46%를 차지하며, 티켓판매 수입 중 뮤지컬 장르가 54.4%로 공연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발표한 ‘2016 공연예술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5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7815억원이며, 이는 공연시설과 단체의 연간 매출액을 합한 금액이다. 2014년 7593억원보다 222억원(2.9%) 많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인 2.6%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총매출액을 보면 ▲티켓판매 수입 3633억원(46%) ▲공연 외 사업수입(전시 및 교육사업 등) 1182억원(15%) ▲공연단체의 작품판매 수입 및 공연 출연료 1116억원(14%) ▲공연장 대관 수입은 1081억원(14%) ▲기타 공연사업 수입(공연 관련 머천다이징 등 판매) 391억원(5%) 등이다.

가장 큰 수입원인 티켓판매 수입은 전년 대비 25.5% 늘었다. 티켓판매 수입을 장르별로 살펴보면 ▲뮤지컬 1975억원(54.4%) ▲연극 729억원(20.1%) ▲양악 321억원(8.8%) ▲복합 99억원(2.7%) ▲국악 90억원(2.5%) ▲무용 70억원(1.9%) ▲오페라 63억원(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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