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명이다. 이중 40~50대 연령비율이 33.4%를 차지한다.

행정자치부가 21일 발표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2221명이었으며 전월대비 7889명 증가했다. 세대수는 2135만2287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시·군·구 별 인구 증가수를 보면 경기 화성(5148명), 김포(3977명), 서울 강동구(2850명), 대구 달성군(2496명) 등 72개(31.9%) 지역의 인구가 전월대비 증가했다.

반면, 경남 창원(△1499명), 경기 과천(△1239명), 경기 광명(△1224명), 서울 노원구(△1110명), 경기 안산(△1069명), 서울 영등포구(△975명) 등 154개(68.1%)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17.0%로 제일 많고, 50대 16.4%, 30대 14.5%, 20대 13.0%, 10대 10.5%, 60대 10.5% 등이다. 서울, 경기를 포함한 9개 시도는 40대가 제일 많고, 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시도는 50대가 많았으며, 세종은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시·군·구 주민등록 인구가 2008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화성 20만 292명, 용인 17만 5711명, 남양주 15만 6599명 등의 순이다. 인구가 감소한 곳은 서울 노원구 △5만 289명, 영등포구 △3만 9035명, 광주 북구 △3만4130명 등 이었다.

2008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 분포를 보면, 만 0세에서 14세 비율은 2008년 17.2%에서 2017년 2월 13.3%로 감소했고, 만 65세 이상은 2008년 10.2%에서 2017년 2월 13.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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