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진출시장 및 공종 다변화를 위해 올해 건설·엔지니어링업체에게 시장 개척자금 약 38억원이 지원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외건설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리스크가 큰 해외 신(新)시장 개척비용을 지원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의 프로젝트를 발굴함으로써 시장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따라 정부는 업체의 타당성조사 비용, 출장경비, 발주처 초청비용 중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원규모가 최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지원비율도 중소기업 최대 80%에서 90%, 중견기업 50%에서 80%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88개사 78건에 총 38억원이 지원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60건 25억원, 중견기업은 18건 13억원이 지원된다.

진출지역별로는 아시아에 43건 20억원, 중동에 16건 6억원, 중남미에 9건 7억원, 아프리카에 8건 5억원, 기타 2건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타당성조사 21건 21억원, 현지교섭 55건 17억원, 발주처 초청 2건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규모는 지난해 1차 지원자금 24억원에 비해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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