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개월간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달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박·반도체·평판DP·컴퓨터·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 등이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총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박홍기기자>   ©중기이코노미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무역보험공사에서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종 수출점검회의’를 개최, 4월 수출동향을 점검한 결과 이번 달 수출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이후 ▲12월(6.3%) ▲1월(11.1%) ▲2월(20.2%) ▲3월(13.7%)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번 달까지 수출이 증가하면, 지난 2011년 12월 이후 5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수출증가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수출점검회의를 주재한 정만기 제1차관은 “수출회복세가 견고하게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업종단체 및 수출지원기관이 수출현장의 숨은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해결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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