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지방에서 중소기업 벤처투자상담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방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전남지역 벤처투자 상담회’를 시작으로 부산·대구·오송·원주에서 투자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벤처투자 상담회’에는 (주)세온엔텍 등 100여개 중소기업과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20여개의 벤처캐피탈이 참석한다.

중기청은 지방 창업·벤처기업들의 투자 제안을 듣기 위해 20여개 벤처캐피탈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전에 신청을 한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펀드 운용사들이 투자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현장에서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과 1:1 투자유치 상담기회가 제공된다.

또 벤처투자 이외에 자금유치 방법과 재무·마케팅 전략 등 기업 초기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1:1 맞춤상담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지난해 벤처펀드가 1조5374억원이 조성됐고, 올해는 2조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상담회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과 시장성을 갖고 있는 지방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별 투자상담회 개최 일정

<자료=중소기업청>

‘벤처투자상담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지방 중소기업들은 지역별 순회 일정을 참고해 벤처투자 로드쇼 홈페이지( http://roadshow.kvc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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