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관념미학 어워드 수상작가 박무휼(경기도 하남시 거주, 추계예술대학교 재학 중)

박무휼 작품<사진제공=관념미학어워드 집행위원장>

박무휼 작가는 동화적 발상이 돋보이는 참신한 모티프로 뚜렷한 독창성을 확보, ‘상’에 해당하는 관념미를 드러내었기에 제45회 관념미학어워드 수상작가로 선정되었다.

작품의 구성을 보면 임파스토의 두터운 마티에르가 하단의 물의 역동적인 흐름과 깊이를 자아내고 있으며 신호등이 물에 빠져 오작동을 일으키는 상황을 연출하고 조명을 기하학적으로 단순화시켜 포착한 것에서 하드에지의 명쾌한 윤곽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첨벙’ 그림에서 느껴볼 수 있는 유쾌함을 동시에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Robbie rowlands 작품<사진제공=관념미학어워드 집행위원장>

제46회 관념미학 어워드 수상작가 Robbie rowlands(멜버른 거주, Pratt institute, RMIT University 석사 과정)

Robbie rowlands 작가는 전시공간의 바닥과 벽의 일부를 해체하는 참신한 표현방식을 바탕으로 ‘상’에 해당하는 관념미를 드러내었기에 제46회 관념미학 어워드 수상작가로 선정되었다.

작품의 구성을 보면 갤러리의 텅 빈 공간에 흔히 배경으로만 간주되던 바닥과 벽의 일부를 작품의 구성요소로 편입시켜 갤러리 실내가 하나의 설치미술로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하고 있다.

일렬로 분리된 형태는 벽으로 향할수록 좀 더 작은 크기로 수렴되면서 하나의 거대한 오브제로 기능하며 바닥에 나선형의 패턴으로 리듬감을 조성하고 있고 벽과 바닥에 형성된 빈 공간에는 기하학적인 질서가 자리잡고 있다.

제47회 관념미학 어워드 수상작가 Louisa marajo(파리 거주, universite paris1-pantheon sorbonne에서 Arts plastiques 석사)

Louisa marajo 작품<사진제공=관념미학어워드 집행위원장>

Louisa marajo 작가는 종이와 오브제를 활용하여 설치에 대한 낯선 접근을 보여줌으로써 표현방식에서 고유성을 확보, ‘상’에 해당하는 관념미를 드러내었기에 제47회 관념미학 어워드 수상작가로 선정되었다.

작품의 구성을 보면 모노크롬의 조형관념 위에 기하학적 패턴과 비정형적 운율을 내포한 종이는 벽과 바닥에 느슨하게 걸친 채로 각각의 재료가 이동의 가능성을 내포하며 산만함 속에서도 경쾌한 리듬을 실내공간에 조성하고 있고 종이와는 이질감을 드러내는 오브제의 배치는 설치의 구성에 대한 해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Elena Damiani 작품<사진제공=관념미학어워드 집행위원장>

Elena Damiani 작가는 각력암으로 보이는 재료와 철 구조물을 활용하여 표현방식에서 뚜렷한 독창성을 확보, ‘상’에 해당하는 관념미를 드러내었기에 제48회 관념미학 어워드 수상작가로 선정되었다.

작품의 구성을 보면 기하학적인 견고한 철 구조물에는 각각의 독립된 구획이 나누어져있고 각력암으로 보이는 재료는 아래로 거꾸로 기울여지기도 하고 강화유리 내에서는 위로 향하는 상반된 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다듬어진 부분과 투박한 표면이 동시에 드러나는 암석의 물성과 철 구조물의 금속성이 서로 묘한 이질감을 드러내는 한편 하단부에 삽입된 구리의 온화한 색감이 금속성을 조화롭게 포용하며 미니멀리즘 특유의 무뚝뚝한 태도와 함께 아상블라주의 참신한 해석과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관념미학어워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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