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오는 4월19일에 개장할 예정이었던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5월3일에 개장한다.

18일 소소 관계자는 “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개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사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장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공연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오는 19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월 1·3주 토요일, 12시부터 6시까지 열릴 계획이었다. 

소소시장에서는 물건을 사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가와 기업이 함께 작업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KB국민카드와 미술가가 협업해 미술 멘토 교육을 진행한 것에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와 소소에 참여한 팝아트 작가 ‘코마’가 아트카를 제작해 전시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과 관련된 교육기관 ‘디노마드’가 매월 그래픽 디자인, 원예, 사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교육을 진행하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재즈 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매회 2팀 이상의 홍대 인디밴드 공연도 마련된다.

‘세종예술시장 소소’와 변경된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예술시장 소소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performance/view.asp?performIdx=22494&performCode=odet1403201531001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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