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이면 전국 모든 시도에서 인구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을 보면, 외부유입을 배제하고 출생자 대비 사망자 수치만을 기준으로 한 자연증가율에서 2040년 세종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모든 시도가 마이너스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 평균 2015년 기준 0.29%였던 자연증가율은 2040년에는 -0.43%를 기록할 것을 예상됐다.

전남과 전북, 강원은 이미 2015년 각각 -0.12%, -0.01%, -0.06%를 기록했다. 자연증가율은 2019년 경북과 부산, 2020년 경남과 대구·충북·충남, 2030년 광주·인천·제주·서울·대전·울산·경기 순으로 마이너스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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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45년이 되면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인구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의 경우 외부인구 유입의 영향으로 인구성장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시도별 인구 수를 보면, 경기도는 2015년 1242만명에서 2034년 1397만명까지 증가한 후 2045년 1356만명까지 감소한다. 서울은 2015년에서 2045년사이 113만명, 부산과 대구는 같은 기간 각각 47만명과 32만명 감소한다. 반면 세종인구는 같은 기간 37만명이 증가하며, 제주와 충남은 각각 20만명과 32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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