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단체표준인증을 획득하는 목적은 조달청 납품자격(MAS)을 얻어 매출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단체표준을 획득한 33개 중기단체와 5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체표준인증 단체 및 인증기업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인증단체의 42.4%, 인증기업의 52.5%가 조달청 납품자격 획득을 인증취득 목적 제1순위로 꼽았다. 이어 인증단체의 경우 제품인지도 향상(12.1%), 기업의 기술과 품질향상(12.1%) 등이다. 인증기업은 기업의 기술 및 품질향상(22.0%), 신규거래처 확대(11.9%)라고 답했다.  

인증기업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단체표준인증을 취득하는 가장 큰 목적은 기업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인증취득시 매출 증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조달청 납품자격 획득’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증기업의 64.4%는 단체표준인증을 통해 조달청 MAS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MAS 참여의향을 밝힌 기업도 16.9%에 달해 단체표준인증이 판로확대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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