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최근 솔로 앨범 ‘온리 바흐(Only Bach)’를 발표하고 전국투어에 나섰다.

바흐의 노래로만 구성된 이번 앨범 ‘온리 바흐(Only Bach)’는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Jesus bleibet meine freude)’,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아리아로만 채워졌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오케스트라 반주로 노래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번 앨범에서 조수미는 스페인 기타리스트 마르코 소시아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함께 듣는 사람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했다.

조수미는 “모든 일에는 자유가 있어야 해요. 이번에도 바흐 안에서 벗어나 천진난만하게 불렀어요”라며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한 조수미는 현재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셴코, 바이올리니스트 안나 페도토바, 기타리스트 드니스 성호 얀센스 등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전국 투어 ‘보이스 오브 스프링’을 진행하고 있다.

조수미는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라 한국과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7개국 작곡가의 곡을 그 나라 언어로 부를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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