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평법과 화관법 시행을 앞두고 ‘화학안전 산업계 지원단’을 꾸려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18일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융합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학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이 제·개정됐으나, 2015년 화학법령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보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대응력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지속돼 왔다.
이에 산업부, 환경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평법, 화관법 이행 지원을 위한 ‘화학안전 산업계 지원단’을 구성해 도움센터 운영, 화학물질 공동등록 시범사업, 영세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 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지원 등 중소기업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부처는 전기차 시험결과에 대한 상호 인정, 녹색경영 대상 공동 기획 등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산업부와 환경부가 부처간 벽을 허무는데 앞장서고, 소통함으로써, 국민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고, 보다 질 좋은 산업-환경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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