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에서 문서세단기 전문업체인 ‘대진코스탈’은 일본기업 페로즈재팬과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사진=G-pass협회>

G-pass협회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일본 현지 시장성평가를 거쳐 15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14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제1차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 참가기업의 주요 생산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알미늄 창호, 문서세단기, 주방기구, 차선분리대, 시각장애인용 점자스마트워치 등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문서세단기 전문업체인 ‘대진코스탈’이 일본기업 페로즈재팬과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생산업체인 ‘구츠’는 일본기업 닥터스초이스와 8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생산업체인 ‘닷’은 일본기업 빅카메라물류상사와 175만5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3개 기업이 총 359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임병철 조달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우리와는 조달체계가 다르고 정보도 부족해서 닫힌 시장으로 생각했던 일본에서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번 수출컨소시엄의 성과를 이어간다면 일본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0월 설립된 (사)한국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는 G-pass 기업 지정사업과 함께 해외규격인증 획득, 입찰제안서 작성 및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해 G-pass 기업의 해외공공시장 진출을 돕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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