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을 정책자금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이자환급도 해준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정책자금 8000억원중 창업기업자금으로 4000억원, 신성장유망자금으로 2000억원,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른 조치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자금인 시설자금은 1.7~2.0% 변동금리로 최대 45억원·최대 10년상환이다. 운전자금의 경우에는 같은 변동금리로 최대 5억원·최대 5년상환 조건으로 융자한다.

공장증축 등 고용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시설투자기업에 지원되는 신성장유망자금은 2.5~2.8% 변동금리로, 시설자금은 최대 45억원·최대 10년상환조건이고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최대 5년상환조건이다. 

일반경영안정자금은 자금조달 애로기업의 고용안정성 확보와 유지를 위해 2.8% 변동금리로 지원하며, 운전자금으로만 최대 5억원, 최대 5년이내 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예산이 중소기업의 고용창출과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으로, 이를 지원대상 선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이 많을 경우 고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심사하고, 평가할 때도 해당기업의 고용창출 계획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임금수준과 회사의 복지 등 일자리의 ‘질’도 본다.

또 정책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이 3개월이내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인원 한명 당 0.1%p씩 최대 2.0%p까지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환급제도도 운영한다. 단 자금을 지원받은 후 6개월동안 고용을 유지해야 이자를 돌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