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신원 채수왕 세무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업 형태는 음식점(프랜차이즈 포함)일 것이다. 외식업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

음식점업은 일반 도매업처럼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수령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신규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다. 부가가치세는 1월~6월까지의 실적을 7월25일까지 신고·납부하며, 7월~12월까지의 실적을 익년 1월25일까지 신고·납부하는 세금이다.

우리나라 대부분 식당의 음식값에는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돼 있으므로, 음식점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는 손님에게 별도의 부가가치세 10%를 받지 않았어도 매출 일부를 반드시 부가가치세로 내야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월 매출이 1200만원이라면 약 100만원 정도는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납부해야 할 부가가치세는 아래 표와 같이 계산되는데, 그 내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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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꼭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의제매입세액공제다. 실제 음식점을 운영할 때 과세물품을 매입하는 경우(세금계산서를 받는 경우) 보다 농수산물 등 면세물품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면세물품을 매입하는 경우 반드시 계산서 발급을 요청해야 한다. 다른 업종과는 달리 개인 음식점업을 영위하는 경우 면세물품 매입시 계산서를 받아 두면 매입액의 8/108을 매

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람이 사업자가 아닌 일반 농민이라면, 면세물품을 매입하면서도 계산서를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판매 농민의 인적사항과 물품대금 지급영수증을 보관해 둔다면, 의제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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