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 처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2월26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참가선수단 교육 및 참가 자격 서명식’에서 선수들이 교육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국가대표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된다. 기획재정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 처우를 대폭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 수당은 지난해 1일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오른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증액된 96억원이 투입된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지난해보다 20.7% 인상된다. 총 예산은 74억원에서 89억원으로 15억원이 늘었다. 직장이 있는 지도자는 월 330만원에서 450만원, 직장이 없는 지도자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또 국가대표 숙박비는 100% 인상된다. 하루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르며, 예산은 16억원에서 25억원으로 9억원이 증가한다.

아울러 건강검진비 예산으로 2억3000만원이 새로 투입되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의 전임지도자 인건비는 월 4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12.5% 인상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 훈련시설도 보강된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 2단계 사업 예산이 지난해 326억원에서 522억원으로 59.9% 증액된다. 또한 실내 빙상장 시설 개선을 위해 10억원, 선수촌 시설보강을 위해 2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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