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절선물 트렌드는 수입산 제품, 실속세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굴비세트, 한우세트가 인기인 것에 비교해 가성비를 더 따진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3년간 소셜 웹 빅데이터와 POS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19일 발표한 ‘명절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보면, 올해 설날에는 선물세트 구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수입산 농수산물 및 실속세트, 햄·참치 세트 등으로 대체됐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추석에는 굴비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이 인기였지만, 올해 설에는 수입산 굴비세트, 수입산 갈비 및 실속세트 등 수입산 관련 키워드가 증가했다.

명절선물로 얘기되는 것은 대부분 먹거리 관련이었으며, 특히 과일, 한우, 홍삼 등 농식품이 많았고 최근에는 쿠키, 케이크 등 베이커리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소셜 데이터에서는 주로 3만원 또는 5만원 미만의 선물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실제 구매데이터 상으로는 올해 설엔 지난해 추석에 비해 대부분의 가격대에서 전반적으로 구매가 감소했고, 특히 5~10만원 구간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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