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청년고용 확대와 벤처기업에 대한 우수인력 지원을 위해 보조금사업으로 공동채용 형식의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의 채용실적은 매년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채용목표 인원은 1만4700명이며, 실제 채용률은 108.1%에 이른다.

하지만 퇴사자 비율도 매년 상승하면서 지원사업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채용 6개월후 채용유지율’은 2012년 86%, 2013년 78.7%, 2014년 74.3%, 2015년 73.4%, 2016년 73.6%로 하락추세다.

이에 대해 어기구 의원은 “채용목표를 초과해 벤처기업에 입사시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청년들에게 벤처기업이 고급 일자리가 될 수 있다는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유입된 인력의 이탈방지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