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서울지역 김장재료 구매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조사품목은 배추, 무, 고춧가루, 천일염, 새우추젓 등 13종이며,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이 조사대상이다.

조사결과 전통시장의 김장재료 구매비용은 총 22만416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만6960원보다 약 9.2% 낮아졌다. 배추와 무, 파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싸졌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에서의 구입비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9.9% 하락한 24만5340원,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8.6% 정도 저렴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와 종로구, 강남구가 평균 26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비용보다 높았다. 반면 구로구와 금천구, 성동구는 평균 18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가격보다 낮았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