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보검색분야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청이 19일 발표한 특허출원 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보검색분야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했다. 2012년 464건이었던 출원건수는 2013년 526건, 2014년 667건, 2015년 921건, 2016년 979건으로 연평균 21.1%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발전과 관계가 크다는게 특허청 설명이다. 

세부 기술분류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효율적 데이터 저장기술’ 출원이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검색(19%)’, ‘DB시스템구조(14%)’, ‘자연어검색(13%)’, ‘이미지검색(8%)’ 순이고, 기타가 20%로 집계됐다.

대기업 출원이 최근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 출원은 크게 증가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검색기술이 다양한 서비스분야로 확산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특허청 박제현 컴퓨터시스템심사과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활용이 기업미래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보검색분야 특허출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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