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배당률 상위 10사

단위: 백만원, %.<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기업들은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은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8일 발표한 2013년도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 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91개사 중 2013년 현금배당을 실시한 440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 총액은 55조1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6754억원(17.48%) 감소한 반면, 배당금 총액은 1737억원(1.52%) 증가한 11조232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배당금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은 21.09%로 전년 대비 3.94%p 상승했다.

외국인배당금 총액은 전년 4조1272억원 대비 2301억원(5.6%) 증가한 4조3572억원이며, 이는 전체 배당금 총액의 37.49%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 상위업체는 ▲삼성전자(2조1569억원) ▲SK텔레콤(6663억원) ▲포스코(6331억원), 외국인배당금총액 상위사는 ▲삼성전자(1조447억원) ▲포스코(3667억원) ▲SK텔레콤(3621억원) 등이다. 시가배당률 상위사는 ▲덕양산업(20.6%) ▲영풍제지(10.54%) ▲진양화학(7.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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