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지원,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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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 지원,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 산업부, 2014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설명회

기사입력2014-04-28 19:48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세계일류상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KOTRA. ©중기이코노미

세계일류상품 사업이 기업이 사업을 제안하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편된다. KOTRA, 관세청, 특허청, 기업은행, 중기청 등으로부터 해외지원, 인력유치, 관세 컨설팅, IP 스타기업 가점 등의 간접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설명회를 열고 ‘현재일류상품’을 2020년까지 1000개로 육성해 세계무역시장 점유율 5% 달성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현재일류상품’과 5년 이내 현재일류상품으로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일류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현재일류’는 461개, ‘차세대일류’는 178개다.

산업부는 현재일류상품에 대한 직접 지원은 인증기업이 필요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심사 후 선정해 사업을 수행토록 한 후 결과를 보고하는 수요 맞춤형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차세대일류 기업은 전시회, 지사화 등 해외마케팅사업비용을 1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기업의 자가브랜드사업 매칭 지원은 기존 4.8억원에서 7.5억원으로 늘리고, ‘Good to Great Plaza' 개최와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에 각각 2억원과 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