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의 전략적 투자방향을 제시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2018~2020년)’을 31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대상 및 목표를 28개 분야, 236개 기술개발테마에 담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별 전략기술을 반영한 이번 기술로드맵을 통해 중소기업이 향후 3년간 상용화 R&D를 통해 조기에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중기부 구상이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예컨대 스마트공장의 경우 센서 및 화상처리·제조빅데이터 분석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인 자가진단설비·공정최적화솔루션의 상용화를 2020년으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물류의 경우 스마트물류창고, 로봇·드론 관제시스템 등 상용화 R&D를 통해 창고무인관리 및 자동화, 로봇·드론 통합운영 등의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수출기업기술개발, 혁신형기업기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창업과제, 기술창업투자연계), 산학연협력기술개발(전략협력), 상용화기술개발(네트워크형, 구매조건부) 등 기술개발사업 일부를 기술로드맵의 기술개발 테마 범위 내에서 지원하거나, 해당신청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로드맵과 연계된 R&D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 공고되며, 기술로드맵 보고서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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