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우수 해외건설업자가 지정되고 각종 지원사업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수 해외건설업자 지정제도’는 1994년 ‘해외건설촉진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으나 한 차례도 운영되지 않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처럼 우수 중소·중견 건설업체를 지원키로 한 것은 대기업에 비해 정보 입수, 금융조달·보증발급, 전문인력 확보능력 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우수 해외건설업자는 해외공사 수주실적이 우수한 중소·중견업체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업체로 한정된다.

우수 해외건설업자로 지정되면 시장개척 지원사업, 현장훈련(OJT) 등에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우수업자 선정 정보가 제공된다. 또 해외건설 브랜드가 마련되면 인증마크 사용권 부여와 함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해외공사 보증한도 확대 및 수수료 인하, 금리우대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며 6월중 결과가 발표된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