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현수의 1000안타 달성에도 불구하고 두산이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 경기를 통해 두산은 12승11패로 6위에, 넥센은 원정 6연승을 기록하며 15승8패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2회말 두산은 볼넷과 안타,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에서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회초 넥센 문우람의 보내기 번트와 안타로 1점을 내주고, 4회 문우람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내주며 3:1로 뒤지기 시작했다.

4회초 두산은 밀어내기를 통해 1점을 얻으며 추격을 하는 듯 했지만, 5회 강정호의 좌전 안타와 김민성의 적시타를 허용하며 5:2로 뒤지고 말았다.

8회 무사 1루로 반전을 노리던 두산은 김재호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좌절하고 말았다. 9회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67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한 김현수의 활약도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두산은 30일, 1일 넥센과의 재대결에서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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