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Generazion II, 2014, Black and Green Granit, 280×280×285(H)cm<사진=아트부산 운영위원회>

국내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무대를 상대로 활동하는 국제갤러리, 갤러리 현대, PKM 갤러리,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313 아트프로젝트, 우손갤러리 등 국내 메이저 화랑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15개국에서 56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동경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올해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갤러리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쿠알라룸푸르의 G13 갤러리(G13 GALLERY), 아트 위미 컨템포러리 갤러리(Art WeMe Contemporary Gallery)와 방콕의 아츠 디 시암(ARTS DE SIAM),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페이지스 콜렉티브(Premium Pages Collective), 광저우의 파이-디멘션(π-Dimension) 등 동남아시아 4개국 10개 갤러리, 중화권 8개 갤러리가 한국의 컬렉터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명 작가의 에디션작품을 소개하는 런던의 더 컬렉터스(The Collectors), 스트리트 아트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파리의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Brugier-Rigail Gallery) 등 특화된 장르의 전문 갤러리도 만나볼 수 있다.

아트부산 2018 포스터<사진=아트부산 운영위원회>

또한, 이탈리아와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선 작가의 동양적인 곡선과 조형미가 살아있는 독특한 대리석 작품을 야외 전시한다. 

그리고 2017년 11월에 열렸던 30세 이하 신진작가 지원 공모전 제1회 ‘프로젝트 아트부산(Project Art Busan)’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현엽 작가의 개인전도 선보인다. 작가 김현엽은 주로 폭력을 동반한 비이성적인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며,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환시인간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내면의 추상성을 시각적 환상과 캔버스 밖 가상으로까지 확장해 표현한 권현진 작가의 ‘Visualization of the Invisible’ 미디어 작품 그리고 지친 현대인의 일상을 친근한 베어벌룬으로 표현하며, 일상에서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딜리버리 아트’를 추구하며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유명세를 얻은 팝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의 작품도 전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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