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동현안 과제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2일부터 8일간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를 진행,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해 중소기업의 65%는 ‘청년 고용 절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기업의 32.3%는 올해 상반기에 청년 채용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미정인 기업은 39.3%, 채용의사가 없는 기업은 28.3%였다.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개선이 시급한 노동현안 과제로는 응답기업의 47.7%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최저임금제도의 합리적개선’(18.0%),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지원 확대’(17.3%), ‘유연근로시간제 활성화 등 근로시간 제도 개선’(8.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은 고용창출 여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성장방안으로 ‘정책금융(산은,수은) 중소기업 전담화’(52.3%),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 보증제도 지원 확산’(40.7%),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30.7%) 등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에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등 대·중소기업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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