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업체인 현대엠코(주)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중기이코노미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소속회사는 지난달 말 현재 1684개로 한달새 7개 늘었다.

SK, CJ 등 7개 대기업이 총 1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현대자동차, GS 등 4개 대기업은 총 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SK가 반도체 서비스업체인 큐알티(주)와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SK엔카닷컴(주)을 새로 설립했고 무인경비 및 보안서비스업체 (주)네오에스네트웍스의 지분을 취득해 총 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포스코는 회사설립을 통해 가스제조 및 판매업체인 포스코그린가스텍(주)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밖에 농협, CJ, 태영 등 5개 집단도 회사 설립 및 지분취득을 통해 총 8개사의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현대자동차, GS 등은 계열사를 줄였다.

현대자동차는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업체인 현대엠코(주)를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GS는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업체 지엘에스서비스(주)를 청산종결했으며 한화는 하수처리업체 군포에코텍(주)의 지분을 매각했다. CJ의 경우 화물자동차 터미널을 운영하는 중부복합물류(주)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영상오디오 기록물을 제작하는 (주)에이지웍스를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에서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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