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3% 전망과 함께 1인당 국민총소득 3만달러 시대를 예고했지만,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는 좋지 않았다. 

산업재 전문몰 인터파크아이마켓이 지난 4일부터 6일간 회원사 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1/4분기 중소사업자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상(53%)은 전년 동기대비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6%는 전년 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호전됐다는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8.8%) ▲제조업(51.6%) ▲도소매업(50.4%) ▲건설업(49%) 등의 순으로 체감경기 악화 비율이 높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가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와 관련하여 중소사업자들이 느끼는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경기 침체(34%)가 가장 많아 위축된 소비심리가 반영됐다. 이외 인건비 상승(29%), 원·부자재비 상승(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설문 응답자의 65%는 1/4분기 악화된 체감경기 영향으로 이탈인력 보강 외에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사업확장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 또한 68%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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