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지난 1분기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허가는 늘어난 반면 공업용과 문교사회용 허가는 줄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4.8% 증가한 2734만6000㎡, 동수는 11.0% 증가한 5만0261동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068만4000㎡로 1.6% 감소한 반면 지방은  1648만2000㎡로 9.4% 증가했다.

착공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2320만1000㎡, 동수는 11.8% 증가한 4만0433동이었으며, 수도권은 789만2000㎡(16.9% 감소), 지방은 1530만8000㎡(13.3% 증가)였다. 준공면적은 3.2% 증가한 2825만8000㎡, 동수는 14.5% 증가한 4만3112동이었으며, 수도권은 1106만4000㎡(9.8% 감소), 지방은 1719만4000㎡(13.8% 증가)로 나타났다.

주거용 허가면적은 1034만8000㎡, 상업용은 786만5000㎡로 각각 10.1%, 4.9% 증가한 반면 공업용은 335만6000㎡, 문교사회용은 188만4000㎡로 각각 4.9%, 17.2% 감소했다. 문교사회용은 의료시설과 극장 등 문화시설을 말한다.

1분기 주거용 건축물 관련 수치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허가(10.1%), 착공(6.1%) 및 준공(14.5%) 면적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특히 준공면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방(20.3%) 증가폭이 수도권(3.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4.9%), 착공(21.1%) 및 준공(14.2%) 면적도 모두 늘었다. 허가는 제1종근린생활시설(4.1%), 착공은 업무시설(36.4%), 준공은 제2종근린생활시설(14.9%)의 증가율이 높았다.  ▲제1종근린생활시설은 소매점, 휴게음식점, 이용원, 의원 등을 ▲제2종근린생활시설은 공연장, 금융업소, 제조업소, 고시원 등을 ▲판매시설은 도매시장, 소매시장, 상점 등을 ▲업무시설은 공공업무시설, 일반업무시설(사무소, 오피스텔 등)을 의미한다. ▲위락시설, 숙박시설, 운수시설,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자동차관련시설 등은 ‘기타’로 분류된다.

상업용 건축물 중에 오피스텔의 허가(2.8%), 착공(90.8%) 및 준공(50.0%) 면적이 모두 늘었다. 특히 착공면적의 경우 수도권(130.9%)이 지방(63.5%)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