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희망재단 신임이사장은 “희망재단은 기존 공공·민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들과는 차별화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는 점프업허브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중소상공인희망재단(희망재단)이 ‘점프업허브’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이 중소·중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희망재단 신임이사장은 23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차로 5년차를 맞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이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희망재단은 기존 공공·민간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들과는 차별화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는 점프업허브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재단은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상품 및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 5년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네트워킹·교육·홍보 등 업체별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희망재단은 최근 구로동에 지상6층 지하2층의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후 소상공인 40~5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희망재단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의 절반이상은 창업 이후 3년 전후로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지 못하고 폐업을 하고, 5년이내에 70%가 ‘2차 죽음의 계곡’을 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업종중 2차 Death Valley에 있는 즉, 5년이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공공의 역할이 부재하다는게 희망재단의 진단이다. 

이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희망재단을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의 중소상공인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며,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2월 설립된 민간 공익재단법인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및 경영활성화 교육·컨설팅·소상공인 O2O플랫폼 입점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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