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마크로젠, 솔루에타 등 7개 기업이 코스닥 ‘히든챔피언’에 새로 포함됐다고 한국거래소가 2일 밝혔다.

코스닥 히든챔피언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인 강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골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 이후 히든챔피언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 새로 포함된 7개를 포함해 총 27개 종목이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돼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성광벤드(3821억원)이며, 부채비율은 아이씨디(17.9%)가 가장 낮고, ROE와 3년평균 영업이익률은 각각 솔루에타(48.1%)와 아이에스시(35.5%)가 가장 높았다.

히든챔피언 선정을 위한 평가항목으로는 세계시장 지배력(시장점유율),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 등이며, 애널리스트 등이 현장평가를 통해 기업별로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등을 검증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히든챔피언 기업에 대해 2014년 연부과금 면제 등 제도적 혜택 외에 IR 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지원, 수출입은행·기업은행·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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